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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출신 복지부 공무원 암흑기?…2년 연속 배출 실패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보건복지부 의사출신 공무원의 암흑기가 도래한 것일까.11일 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의사출신 공무원을 단 한명도 배출하지 않았다. 복지부는 지난해에도 의사출신 공무원 배출에 실패한 바 있다. 보건직 공무원은 매년 전년도 말경 지원자 접수를 받아 당해년도 초부터 발령했지만 2년째 의사출신 공무원 양성에 공백이 발생했다. 복지부는 지난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특채 채용에도 나섰지만 의사출신 공무원 배출에는 실패했다. 이에 더해 기존 의사출신 공무원들의 이탈현상이 더해지면서 비중이 감소하는 모양새다.복지부는 코로나19 시국인 2021년도 소아외과 전문의와 호흡기내과 전문의 출신의 보건사무관을 각각 배출하면서 눈길을 모았지만 최근 사직한 것으로 확인됐다.복지부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의사출신 공무원 즉, 보건직 사무관을 배출하지 못했다.복지부는 보건의료정책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취지에서 의사출신 공무원을 지속적으로 양성, 배출해왔다. 실제로 의사출신 공무원들은 전문가로서 의료현장에 녹아들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는데 일부 역할을 해왔다. 의료계 내부에서도 의사출신 복지부 공무원 양성 필요성에 공감한 젊은 의사들의 도전이 이어졌다.하지만 2020년, 코로나19확산에 따른 방역대응 장기화로 업무 과부하가 일상화된 데 이어 최근 이태원 참사 후속조치로 심리지원 업무까지 더해지면서 복지부 공무원에 대한 매력도가 감소한 모양새다.특히 지난해 보건직 공무원 특채 공고에서도 지원자가 전무 상황. 복지부 관계자는 "의사출신 공무원 지원 문의조차 없는 분위기에서 특채 채용도 기대하기 어려울 듯 하다"고 귀띔했다.보건직 공무원 현황을 살펴보면 최근 손영래 전 의료보장심의관은 지난해말 미국으로 파견을 떠났으며 공인식 과장도 스위스 제네바 WHO로 파견근무 중이다. 여기에 의료계와 소통 역할을 해왔던 이중규 국장도 대통령실로 이동했다.사무관급에서도 임영실 사무관은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으며 이동우 사무관은 파리 OECD로 파견 근무 중이다. 또 강민구 사무관은 세종시 보건소장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김은나, 김다혜 사무관은 최근 휴직에 들어갔다.현재 보건직 공무원은 공공보건정책관 박향을 주축으로 김한숙 과장, 정성훈 과장이 허리역할을 하고 있다. 앞서 WPRO 파견을 마친 문상준 사무관은 최근 복지부로 복귀했으며 노인건강과 전은정, 의료보장혁신과 정율원, 건강정책과 김보람, 보건산업정책과 이정우, 정신건강관리과 배홍철, 공공의료과 박동희, 보험급여과 조영대, 질병정책과 김지현, 필수의료총괄과 이민정 사무관 등 13명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의료계 한 관계자는 "최근 젊은의사들은 인기과를 전공하고 경제적인 풍요로움을 원하거나 아예 삶의 질을 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과도한 업무강도를 요구 받으면서 사명감 하나로 버텨야 하는 보건직 공무원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23-01-12 05:30:00정책

지쳐가는 복지부, 의사출신 보건 사무관 5명 수혈 나선다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보건복지부가 이례적으로 의사출신의 보건사무관 특별 채용에 나선다. 이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코로나 치료체계 개편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복지부는 보건의료정책실에서 근무할 보건직 공무원(보건사무관, 5급) 5명을 채용한다고 공고를 냈다. 응시원서 접수 기간은 2일(화)부터 오는 7일(월)까지다.지난 2020년에도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두차례 보건직 사무관 채용에 나선 데 이어 세번째다. 복지부는 민간경력채용 형태로 1년에 1번 의사 출신 보건직 사무관을 채용했지만 코로나19 시국에서 의사출신 사무관 수혈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복지부 권덕철 장관은 코로나 19 상황 등을 고려해 보건직 사무관 채용에 나섰다.지난 2020년 보건사무관을 수혈했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중앙사고수습본부 파견 등 업무 과무화로 인력 증원 필요성이 거듭 제기돼 왔다.복지부는 보건사무관 채용 공고를 통해 복지부 공무원들의 과중한 업무를 해소할 예정으로 보건의료정책실 산하 보건의료·공공보건·건강보험·보건산업·건강증진 등 보건의료 분야 등 다양한 부서에 배치한다.  현재 복지부에 근무 중인 보건사무관은 최근 복귀한 2명을 포함해 총 15명으로 박향 공공보건정책관(조선의대)와 손영래 대변인(서울의대, 예방의학과)을 주축으로 코로나19 상황에서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다.보험급여과 이중규 과장(고려의대, 예방의학과 전문의)은 최장수 보험급여과장을 역임하고 정신건강정책과 김한숙 과장(경희의대, 내과전문의), 응급의료과 정성훈 과장(전남의대)도 복지부 내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이어 예비급여과 강민구 사무관(서울의대, 내과 전문의), 공공의료과 박동희 사무관(조선의대, 내과 전문의, 변호사), 보험급여화 조영대 사무관(연세의대, 가정의학과·예방의학과 전문의)도 복지부 내 자신의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또 지난 2020년 입사한 보건의료기술개발과 부윤정 사무관(고려의대, 외과 전문의), 생명윤리정책과 이민정 사무관(건국의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등 4명의 사무관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으며 지난 2021년도 입사한 질병정책과 김다혜 사무관(대구가톨릭의대, 소아청소년 전문의) 등 사무관도 의사 출신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휴직 중이었던 이정우 보건사무관(이화의대, 내과 전문의)은 보건산업정책과로 복귀했으며 김보람 보건사무관(연세의대, 가정의학과 전문의)은 중수본 파견 중이다.문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업무 과부하가 극심한 상황에서 지원자를 찾을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점이다.실제로 지난 2020년 6월과 9월 두차례 각각 7명 정원을 내걸고 채용에 나섰지만 지원자가 없어 재공고를 통해 간신히 각각 2명을 채운 바 있다. 올해 역시 코로나 의료체계를 전환하고 있지만 중수본 파견 등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지원율이 높을 지는 의문이다. 익명을 요구한 복지부 한 보건직 사무관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보건의료정책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원자가 나타날수도 있지만 주변에는 코로나19 의료현장에서 근무를 원하는 의료진이 더 많은 것 같다"고 전망했다. 
2022-03-03 05:30:00정책

복지부 의사 출신 2인 합류...장진욱·김다혜 사무관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전문성을 갖춘 보건복지부 공무원들이 필요한 상황에서 의사 출신 보건사무관이 합격, 배치돼 근무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장진욱 사무관(재생의료정책과) 보건복지부는 최근 의사 출신 장진욱(38세) 보건사무관과 김다혜(33세) 보건사무관을 각각 재생의료정책과와 질병정책과로 신규 인사발령했다. 두 보건사무관의 공통점은 임상현장에서 경험을 쌓았다는 점이다. 특히 장진욱 사무관은 양산부산대병원 호흡기내과 전임의까지 수료한 내과 전문의로 임상 이외 보건정책에 기여하고자 복지부로 진로를 선회했다. 장 사무관은 경성대 약학과(07년졸)와 부산의전원(2011년졸)을 졸업하고 양산 부산대병원에서 임상의사로서의 경력을 쌓고 있던 인재. 호흡기내과 전임의 수료 1개월을 앞두고 복지부 보건직 사무관에 합격하면서 자리를 옮겼다. 그는 "임상의사 이외 사회경험을 쌓고 싶었다"면서 "역량이 된다면 국가 보건정책을 수립하고 개발하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김다혜 사무관(질병정책과) 김다혜 사무관 또한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를 거친 인재. 그는 전공의 과정을 모두 마치고 미국 존스홉킨스 보건대학으로 1년간 유학을 거친 후 보건복지부 보건사무관에 지원했다. 김 사무관은 대구가톨릭 의과대학(14년졸)을 졸업한 이후 평소 모자보건에 관심이 높아 소아청소년과를 지원했다. 그는 임상 현장에서 소아환자의 치료에도 관심이 있었지만 환자 보호자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이 늘 안타까웠다고. 그는 "임상에서 일하면서 소아환자의 가족들에게 정책적으로 도움을 줄 수 없을까에 대해 고민하게 됐다"면서 "환자 한명을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건의료 제도를 통해 더 많은 환자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으면 보람될 것 같다"고 각오를 전했다.
2021-07-13 05:45:59정책

복지부, 의사 출신 보건사무관 4명 배치…역대 최대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보건복지부 의사 출신 신입 보건사무관이 4명 신규 배치되는 진기록이 세워졌다. 23일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에 따르면, 김보람 보건사무관(36, 가정의학과 전문의)과 배홍철 보건사무관(36, 예방의학과 전문의) 외에 이정우 보건사무관(37, 내과 전문의)과 황정은 보건사무관(41, 병리과 전문의) 등 4명이 보건의료정책실에 첫 인사 발령됐다. 이정우 사무관과 황정은 사무관이 2018년도 보건직 공무원 특별채용(5급 사무관)에 합격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되면서 역대 최다인 의사 출신 보건사무관 4명이 복지부 본부에 추가됐다. 왼쪽부터 이정우, 황정은, 김보람, 배홍철 신규 보건사무관. 이정우 사무관은 1982년생으로 이화의대(2007년 졸업)를 나와 가톨릭의료원 전공의 과정과 서울성모병원 내과 임상강사, 존스홉킨스대 보건학 석사, 맥킨지 서울사무소 컨설턴트 등 화려한 이력을 지닌 내과 전문의이다. 황정은 사무관의 경우, 1978년생으로 조선의대(2003년 졸업)를 나와 서울아산병원 전공의 과정을 거쳐 서울아산병원 병리과 임상강사와 미즈메디병원 병리과 과장 등을 역임했다. 4월 23일 첫 출근한 이정우 사무관은 건강정책과(과장 이재용)에 배치돼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과 운영, 보건소 등 공공보건정보화 계획 수립 등을, 황정은 사무관은 신규 부서인 자살예방정책과(과장 전명숙)에 발령돼 자살예방 관련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김보람 사무관은 생명윤리정책과(과장 박미라)에서 제대혈과 혈액, 장기 인체조직 업무를, 배홍철 사무관은 보건의료기술개발과(과장 김국일)에서 의료분야 인공지능과 정밀의료 등 보건의료 R&D 업무를 수행한다. 이정우 사무관은 메디칼타임즈와 통화에서 "평소 공중보건 정책에 관심이 많았다. 국민건강과 보건의료 정책에 기여하고 싶은 생각에 복지부에 지원했다. 어떤 역할을 담당하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황정은 사무관도 "자살예방정책과라는 생소한 부서에 배치돼 당혹스러웠지만 자살예방도 큰 틀에서 보건의료 한 분야로 이해하고 열심히 일하겠다"면서 "병리과 전문의로서 일한 경험을 토대로 보건의료 정책과 사회공헌에 일조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복지부는 의사 출신 보건사무관 4명 발령을 이례적인 인사로 보고 있다. 인사과(과장 진영주) 관계자는 "보건직 공무원 특별채용 4명을 신청했는데 의사 출신들이 우수한 성적을 얻어 모두 합격했다. 내년에도 의사 출신과 보건학 박사 출신을 포함해 보건직 사무관 4명 정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보건복지부 본부 소속 의사 출신 공무원은 권준욱 건강정책국장(연세의대, 예방의학과 전문의)을 위시해 손영래 예비급여과장(서울의대), 정통령 보험급여과장(서울의대, 가정의학과 전문의), 공공의료과 주수영 서기관(순천향의대, 예방의학과 전문의) 등이 배치돼 있다. 또한 공공의료과 전은정 사무관(경북의대, 예방의학과 전문의), 보험급여과 이동우 사무관(연세의대, 신경과 전문의), 구강생활건강과 임영실 사무관(건양의대, 가정의학과 전문의), 의료자원정책과 권근용 사무관(계명의대, 예방의학과 전문의), 응급의료과 강민구 사무관(서울의대, 내과 전문의), 질병정책과 정율원 사무관(이화의대, 예방의학과 전문의) 및 신규 보건사무관 4명 등 총 14명이 보건의료 부서에서 활약 중이다.
2018-04-24 06:00:53정책

의사 출신 강민구·정율원 씨 복지부 특채 공무원 합격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의사 출신 2명이 보건복지부 특별채용(국가공무원 민간경력자)에 합격해 보건직 공무원으로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복지부 특채에 합격한 강민구 씨(좌)와 정율원 씨.(우) 6일 인사혁신처와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에 따르면, 2016년도 의사 출신 보건직 공무원 특별채용(5급, 사무관)에 강민구 씨(남, 36)와 정율원 씨(여, 35) 등 2명이 최종 합격했다. 올해 채용된 강민구 씨는 1981년 생으로 서울의대(2006년 졸업) 출신 알레르기 내과 전문의이며, 정율원 씨는 1982년 생으로 이화의대(2007년 졸업) 출신의 예방의학과 전문의이다. 이들은 현재 질병관리본부 만성질환관리과 계약직 연구원으로 오는 2월 행정고시 합격자들과 8주간의 공무원 교육을 마치면 4월 중 복지부 보건의료 부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현재 의사 출신 보건직 공무원은 총 15명으로 복지부 세종청사에 근무 중이다. 선임 보건직 공무원은 권준욱 공공보건정책관(연세의대)으로 질병정책과와 공공의료과, 응급의료과 업무인 감염병과 건강검진, 지방의료원 및 응급의료체계 등을 총괄하고 있다. 과장급에는 지난해 스위스 제네바 WHO에 파견된 이중규 과장(고려의대)과 선택진료비 등 3대 비급여와 4대 중증질환 개선방안 그리고 올해 의료계 핵심 현안인 상대가치체계 개편을 책임지는 보험급여과 손영래 과장(서울의대), 배아 줄기세포와 유전자 검사, 장기 및 인체조직 이식, 시체해부 등을 담당하는 생명윤리정책과 정통령 과장(서울의대) 등이 배치돼 있다. 보건의료정책과 김유석 서기관(연세의대)은 원격의료사업 해외지원팀장으로 보건의료 경제활성화 한 축인 원격의료 시범사업 및 해외진출 기반 구축 등에 애쓰고 있다. 의사 출신 보건직 사무관은 총 10명으로 보건의료 경험을 바탕으로 맹활약 중이다. 질병정책과 공인식 사무관(경희의대)은 암 연구 R&D 기획과 국립암센터및 지역암센터 발전방안, 희귀난치성 질환 그리고 완화의료를, 의료자원정책과 정제혁 사무관(동아의대)은 전문의 양성과 전공의 수련지원, 의학교육평가원 지원 등을 최일선에서 기획하고 있다. 보험급여과 김한숙 사무관(경희의대)과 주수영 사무관(순천향의대)은 암 등 4대 증증질환 보장성 강화와 급여비용 심사기준을, 건강정책과 정성훈 사무관(전남의대)은 지역사회 일차의료 시범사업을, 정신건강정책과 문상준 사무관(서울의대)은 자살예방 관리 정책을 도맡아 진행 중이다. 보건기술개발과 전은정 사무관(경북의대)은 보건의료 R&D 업무를, 이동우 사무관(연세의대)와 임영실 사무관(건양의대)은 개인 사정과 육아 문제로 휴직 중이며, 지난해 채용된 응급의료과 권근용 사무관(계명의대)은 재난의료와 취약지역 응급의료 정책을 도맡아 추진하고 있다. 2016년 1월 현재 보건복지부 본부에 근무 중인 의사 출신 보건직 공무원 현황. 매년 보건직 공무원이 채용됨에 불구하고 전체 인원이 15명 내외를 유지하는 것은 질병관리본부와 인사교류 때문이다. 지난해 보건의료정책과에서 근무한 이강희 팀장과 응급의료과 홍정익 서기관은 각각 질병관리본부 의료방사선과장과 예방접종관리과장으로 발령돼 부서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보건직 한 공무원은 "2013년부터 의사 출신 공무원 채용이 지속되면서 후배의사들의 문의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소신과 철학이 있다면 진료실만 고집할 필요가 없다"고 조언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보건직 공무원들은 임상 경험과 전문성을 토대로 보건의료 정책 기획과 방향에 숨은 일꾼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인원 확대를 검토 중이나 인사혁신처의 공무원 채용 정원 등으로 쉽지 않은 실정"이라고 말했다.
2016-01-06 05:10:40정책

"세상 보라는 한마디에 공무원 선택했죠"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의료제도와 시스템을 개선해 환자와 의사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 마련에 일조하고 싶다." 이동우 사무관.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 이동우 보건직 사무관(35, 신경과 전문의)은 6일 메디칼타임즈와 인터뷰에서 공무원 입성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이동우 사무관은 연세의대(2005년졸)를 나와 질병관리본부에서 공중보건의사와 계약직 연구원으로 근무한 후 올해 보건직 특별채용에 임영실 사무관(건양의대 졸업, 가정의학과 전문의, 출산휴가 중), 박지민 사무관(한의사) 등과 합격해 7월말 복지부에 배치됐다. 이 사무관은 "뇌졸중 환자들의 고통과 보호자의 어려움을 진료만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데 한계가 있다"면서 "질본에 근무하며 광우병과 신종플루 사태를 겪으면서 의사의 전문지식을 행정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공무원을 지원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배운다는 자세로 업무에 임하고 있다"며 "특채 지원시 고민도 했지만 의사 중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다. 공무원 선택을 이해하고 존중해 준 아내에게 감사한다"고 평범한 직장인인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가 의료정책에 관심을 가진 결정적 계기는 신경과 권위자인 연세의대 선우일남 교수(현재 정년퇴임)의 한 마디였다. 이동우 사무관은 "전공의 시절 선우일남 교수께서 '의사이기 때문에 환자를 잘 본다가 아니라 사람을 고치는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봐라, 항상 겸손한 자세를 가져라'라는 말씀이 머리 속을 떠나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의대생 재학시 해외봉사도 인식전환 계기로 작용했다. 그는 "연세의대 특성화 과정 일환으로 방글라데시 NGO 봉사에 참여하면서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의료 지식이 아니라 깨끗한 물을 위한 상하수도로 보건의료 정책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 사무관은 "기회가 된다면 개발도상국 의료시스템을 지원하는 협력 시스템과 재난상황 대응방안을 표준화하는 정책 개발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동우 사무관은 끝으로 "공무원이 된 후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조심스럽고,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첫 업무인 응급환자 이송체계를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료사회에 임하는 각오를 피력했다.
2014-08-07 05:27:01병·의원

노동부, 보건직 사무관 4명 특별채용

메디칼타임즈=정인옥 기자노동부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사업장 근로자의 직업병을 전문적으로 예방·관리하기 위해 의사면허 소지자를 보건직 사무관(5급, 4명)으로 특별채용한다고 9일 밝혔다. 응시자격은 의사면허 소지 후 2년 이상 경력자면 지원이 가능하고, 산업의학 또는 예방의학전문의 자격취득자는 우대한다. 합격자는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선발하며, 원서접수는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노동부 민원실(정부과천청사 5동 1층 108호)에서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받는다. 이번 의사특별채용은 노말헥산, 벤젠 등 유해물질로 인한 직업병과 업무수행과정에서 발생하는 뇌심혈관계 및 근골격계 질환 등에 대한 예방관리에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 보건직(의사) 감독관은 서울, 부산, 경인, 광주청 등 4개 지방청 산업안전과에 배치하여 산업안전보건 업무를 수행토록 할 계획이다. 응시원서는 노동부(www.molab.go.kr) 및 중앙인사위원회(www.csc.go.kr)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노동부 산업보건환경팀(02-2110-7135, 이훈원사무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2005-11-09 21:27:25정책

노동부, 보건직 사무관 특별채용

메디칼타임즈=장종원 기자노동부는 30일 서울, 부산, 인천, 광주 4곳의 지방노동청에서 근무할 보건직 공무원(의사, 5급) 4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선발조건은 의사면허를 취득하고 2년 이상 경과한 자로서 산업의학과 또는 예방의학을 전공한 자이다. 제출서류는 응시원서, 이력서, 자기소개서, 의사 면허증 사본, 전문의 자격증 등이다. 응시원서 접수기간은 이달 31일부터 2월 12일까지이며, 서류전형은 2월 17일, 면접시험은 24일에 있을 예정이다. 발표는 28일이다.
2005-01-30 21:02:00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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